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1월부터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시운영에 들어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융복합치의료동’ 4개 층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월부터 임시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치과진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 조감도> |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9개 권역장애인진료센터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 구강보건정책 수립과 시행 지원, 고난이도 치과진료, 전신마취 진료,
치과응급의료체계 중심기관 등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병원 관계자는 “새해부터 임시운영 시작으로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한다.
환자는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를 지참해야 지원이 가능하다.(문의 서울대치과병원 콜센터 02-2072-3114)
6월 정식 개소하는 보건복지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적용하였다.
또 장애인 환자가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용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중증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에 필수적인 전신마취진료 시설을 갖추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백승호 건립준비단장은 “센터 개소로 장애인 환자들의 치과진료가 조금이나마 빨리 이루어지고,
진료비 지원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권역센터와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장애인 환자 구강건강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양권 기자 gideon300@dent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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