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국 임상치과위생사의 지역별 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근무지역별 연차에 따른 근무환경과 근무지역별 기관의 종류에 따른 근무환경 파악을 통해 지역별 근무여건과 임상치과위생사의 처우 개선 및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 등록된 치과의원, 치과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의 치과임상 분야에 근무하는 임상치과위생사 20,498명을 우선 대상자하였으며, 연구목적과 취지에 자발적으로 동의하고 참여한 대상은 6,113명이었다. 이들 대상자로부터 수집된 자료 중 불성실한 응답설문지 405부를 제외한 총 5,708부를 최종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졸업학교 지역은 경기, 대전충남, 대구경북 순으로 많았으나, 근무 지역은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역별 연차 분류에 따른 급여 실수령 금액을 조사한 결과 1-3년차는 180만원 미만을 수령하는 비율이 전 지역 동일하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였으나
서울, 경기 지역은 50%미만이었으며, 울산, 전북, 광주전남, 경남은 그 비율이 8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근무지역별 연차 분류에 따른 연간 급여인상을 확인한 결과, 1-3년차는 강원, 경남, 광주전남, 전북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월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으로 인상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른 연차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근무지역별 근무기관에 따른 연차․월차 제도를 확인한 결과 치과의원 중 연차․월차가 모두 있다는 응답이 높은 비율을 보인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었으며, 강원, 충북, 경남, 울산, 제주 지역은 연차․월차 제도가 모두 없다는 응답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연차․월차 제도가 모두 있다는 응답은 26.9%이며, 모두 없음은 17.7%를 차지하였다. 근무지역별 근무기관 형태에 따른 인센티브와 인센티브 이외의 제공은 울산
지역 치과병원(81.8%)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과 기관에서 모두 제공된다는 비율은 낮게 조사되어 전체 응답자 중 모두 제공된다는 응답은 21.0%로였으며, 35.1%는
모두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근무지역별 근무기관에 따른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의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한 결과 치과의원 중 40%이상 모두 사용 가능한 지역은 제주, 전북, 인천, 부산, 대전충남, 광주전남 지역이
었으며, 40% 이상이 모두 불가능한 지역은 울산, 서울, 충북, 부산, 대구경북, 경기, 강원, 대전충남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근무지역 근무기관 형태에 따른 장기근속지원, 승진제도, 초과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치과의원보다 치과병원 또는 종합․대학병원에서 더 많이 제공되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임상치과위생사의 취업을 위한 지역 간 이동과 이직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인력수급에 대한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확인한 현재 임상치과위생사의
부족한 처우를 개선하고 근로기준법 및 모성보호제도의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제도적 개선에 대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이 요약문은 한국치위생학회지 2018년 12월호에 실린‘전국 임상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실태조사’논문을 저자인 수원여자대학교 치위생과 강현숙교수가 요약한 글입니다.
(논문원본은 다음의 링크 확인 https://doi.org/10.13065/jksdh.20180074)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학술위원회 press@kdha.or.kr
※기사원문 : http://news.kdha.or.kr/news/articleView.html?idxno=9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