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광형광검사 통해 치아균열 확인도 가능”
부산대치과병원 손성애 교수팀, 연구논문 『Journal of endodontics』에 게제
저작 시 심한 통증을 가진 45세 환자의 16번 치아. 형광 영상에서 관찰되는 뚜렷한 적색 형광으로 인해, 벽에서부터 치수저에 이르는 깊은 균열을 탐지할 수 있다.(사진 출처= 손성애 교수팀 연구논문)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손성애 교수팀(교신저자 박정길)의 치아균열증(Tooth crack)을 진단하기 위해 정량광형광검사(QLF)를 이용한 연구 논문 『The effectiveness of a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t device for the diagnosis of a cracked tooth: a case』이 SCI(E)급 국제학술지 『Journal of endodontics』 9월호에 게제됐다.
손성애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치아균열을 정량광형광검사를 통해 탐지할 수 있었다”며 “정량광형광검사가 비가역적 치수염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교수팀은 특히 이번 논문을 통해 “치수저까지 진행된 치아균열은 정량광형광검사를 하면 붉은 형광을 발해 해당 치아의 불량한 예후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면서 “정량광형광검사는 치아균열의 형광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아균열을 탐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치아균열로 인한 치아의 불량한 예후도 알려줄 수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구강질환 전문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는 “지난 8월에는 경희대치과병원 오송희 교수팀이 정량광형광검사를 통해 치주질환의 조기 진단 및 평가가 가능하다는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Sensor』에 발표한 바 있다”며 “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정량광형광검사가 치아우식증 외에도 치주질환이나 치아균열 탐지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논문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정량광형광검사의 저변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출처 : 건치신문(http://www.gunchinews.com)
기사 원문 : http://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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