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신임 회장에 최광훈 후보자 당선
지난 9일 개표 결과 득표율 55.26%로 당선 영예
최 당선인 “진정한 변화와 개혁 이끌 것”
대한약사회 최광훈 당선자
대한약사회를 이끌 제40대 회장으로 최광훈 후보자가 선출됐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후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우편투표로 진행된 이번 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표 2만 264표 가운데 1만 1,197표(55.26%)를 얻어 당선됐다. 39대 집행부이자 상대 후보였던 김대업 후보는 안타까운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번 선거는 총 3만 5,169명의 유권자 중 2만 463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최종 유효표 2만 264표만이 인정됐다.
최광훈 당선자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경기도약사회 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대체조제 활성화 ▲한약사 문제 해결 ▲약 배달 민간 개입 원천 차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당초 사전 여론 조사에서는 현 집행부인 김대업 후보 측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선거를 거치며 최 당선자가 역전승을 이뤄냈다. 특히 30~40대 약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약국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대한 현 집행부의 대응에 실망감이 느낀 것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 당선자는 당선 인사를 통해 “약사 사회는 지금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원팀 정신으로 무장하는 단결”이라며 “서로서로 힘을 합쳐서 이 어렵고도 험한 길을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치위협보(http://news.kdha.or.kr)
기사 원문 : http://news.kdha.or.kr/news/articleView.html?idxno=1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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