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회 공지사항

서울특별시 치과위생사회 회원 여러분

등록일2018-02-05조회2403

 

서울특별시 치과위생사회 회원 여러분

제16대 회장 오보경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은 그간 많은 의혹보도와 추측기사들 가운데 침묵하고 있었음에 죄송합니다.

감사하다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지지해 주시고 16대 회장으로 선출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또한 더 한 감사는 회원 여러분이 보내 주신 격려의 글이 오늘 용기를 내어 이렇게 여러분 앞에 글을 쓰도록 만들었습니다.

 

전 2015년 대의원총회에서 15대 서울시 회장으로 선출, 당선되어 3년 동안 서울특별시회의 발전과 회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열정과 희망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 어렵듯이 제게도 잘 하는 일, 능숙한 분야가 있으나, 협회 업무는 평소 경험했던 일이 아니었기에 14대 집행부에서 업무를 보아 오셨던 경험 있는 분들과 15대 집행부의 새로운 임·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어떤 일이 좀 더 회원 여러분을 만족시키고 서울특별시회를 굳건히 할 수 있을지, 재정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보낸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결과 서울특별시회는 홈페이지 개설과 SNS기반인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소통의 장을 열고, 2개의 분회를 발족하여 회원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보수 교육 횟수를 년 2회에서 5회로 확대하여 회원의 편익을 도모하고, 다양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소규모 학술 스터디 및 임상영어 매뉴얼 소책자 출판 등 회원 여러분의 전문성 성장을 위한 노력도 하였습니다. 치과위생사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버스광고, 서울시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 우수 회원 및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실시하여 국민들에게 치과위생사를 알리는 역할도 수행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회원의 권익신장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산.관.학 MOU체결, 관할 5개 대학 치위생과와 지속적 교류를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서울특별시, 서울시 치과의사회, 서울시 치과기공사회 등의 단체와 장애인치과병원, 관내 보건소 등의 보건의료기관과 사업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등 서울특별시회가 한층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2018년 1월 총회는 1982년 우리 서울회가 창립된 이레 처음으로 3명의 후보가 등록하는 뜨거운 경선의 현장 이었습니다. 경선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총회 당일까지 제기된 많은 의혹과 추측성 보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61.8%라는 지지를 보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잘한 일도 있고 또 실수한 일도 있었습니다. 또 어떤 일들은 어떤 시각에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일이 발생 할 때마다 하나씩 대응하는 것보다 참으면 이해해 주시겠지, 조금 지나면 진실은 밝혀 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내 왔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우리 회의 명예를 지키고자 했던 임원들의 판단이 그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저에게 이제는 참지 말라고 일깨워 주시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이제 서울시와 관련된 의혹들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동안 회원들이 여러 경로로 게시하신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 글 속에 담긴 저의 잘못은 겸허하게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드릴 것입니다. 초기 단계에 서울특별시회의 자의든 타의든 미리 밝히지 못한 책임은 저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그 굴레를 끊고 서울특별시 회원 여러분만 생각하며 각종 음해성 공격과 근거 없는 비난, 잘못된 표현 등과 대의원총회의 엄중함과 회원의 권위를 손상 시킨 점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 대처 할 것입니다.

 

서울시치과위생사회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힘써주신 15대 집행부와 서울시치과위생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서울회를 이끌어 갈 16대 임원들에게도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5일

사단법인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서울특별시회 16대 회장 오 보경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