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보]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3차 정기총회 성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 제43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4일(토)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소재의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됐다.
▲황윤숙 협회장
황윤숙 협회장, “초심 잃지 않고, 동반자로서 협회 역할 다할 것”
이날 정기총회는 1, 2부로 나눠 크게 개회식과 본 총회로 나눠 열렸다. 먼저 1부는 개회식으로 참석자 소개, 협회장 인사말, 정기총회 기념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제43차 정기총회에는 전국 대의원과 황윤숙 협회장을 비롯한 19대 집행부, 김숙향‧한재희 고문, 이선미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장, 이미옥 전국시도회장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황윤숙 협회장은 “봄의 문턱에서 대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정기총회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해 총회에서 회무에 내실을 더하고, 치과위생사 전문 역량을 강화하면서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한해를 돌아보니,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택에 열심히 달릴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19대 집행부에서 바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회무가 만개하는 해로 만들어가겠다. 새로운 역사가 될 ISDH 2024의 성공개최, 초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구강건강전문가로서 치과위생사의 영역 확대, 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과 유휴 인력의 안정적인 복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정책 제안과 총선기획단의 운영으로 정책기반을 다지고, 회원 소통 채널 강화에 나서겠다. 협회는 회원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테니, 회원 여러분도 성원과 지지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2024년 회무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김현영, 임현주, 장효숙 회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등
제43차 정기총회 기념 포상 시행
이날 제43차 정기총회 기념 포상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을 시상했다.
먼저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김현영(백플란트치과의원 이사), 임현주(부산보건대학교 부교수), 장효숙(이병준치과의원 경영실장) 회원이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은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수나(CDC어린이치과 근기능훈련센터장) 회원이 수상했다.
이어 임기 동안 수고한 시‧도회장 및 산하단체, 학회장에 대한 공로패(임기만료) 수여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임기를 마친 유은미 前 서울특별시회장, 공영미 前 인천광역시회장, 김혜정 前 충청북도회장, 김지영 前 부산광역시회장, 전은숙 前 울산광역시회장, 이희경 前 제주특별자치도회장, 문소정 前 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편 치위생계 언론창달 기여 기자에게 수여되는 문화상은 치과임상 권태업 기자에게 돌아갔다. 더불어 제51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박미소 치과위생사(유원대학교 졸업)에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선가입 제도 우수협조대학인 대구과학대와 건양대학교에 감사장이 전달됐다.
2023년도 감사결과 보고 진행, 2024년도 사업계획안 등 심의
제24대 감사 선출 진행…서희성, 장효숙 회원 감사 선출
▲김선경 총회의장과 김연우 부의장
2부에서는 김선경 총회의장의 인사에 이어 김연우 부의장이 성원 현황을 보고하면서 본격적인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첫 순서로 지난 42차 정기총회 의사록을 낭독한 뒤, 이어 2023년도 감사결과 보고가 진행했다. 오진숙, 장효숙 감사는 지난 1월 30일(화) 치위협 2022년 사업과 결산, 예산 사용 내역 등에 대한 정기 감사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감사 보고에 이어 2023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예산전용 등에 대한 보고와 2023년도 결산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2024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한 뒤, 의결을 통해 2024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선출 안건으로 제24대 감사 선출이 진행됐다. 치위협은 다음 정기총회 이전에 23대 감사진의 임기 만료가 도래하는 것을 고려해, 이번 제43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감사진 선출을 진행키로 했다.
▲(왼쪽부터) 장효숙 신임감사, 권양옥 선관위원장, 서희성 신임감사
치위협 정관 제14조 4항에 따라 공천위원회(위원장 유은미)에서 2배수로 추천한 후보자 4인을 대상으로 감사 선출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송귀숙, 최은경 후보자가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희성 회원과 장효숙 회원 2인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권양옥 선거관리위원장 주관으로 진행된 선출 결과 후보자 2인이 대의원 동의를 통해 제24대 감사로 선출됐다. 서희성, 장효숙 감사는 “회원을 위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협회 운영에 내실을 더하고,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감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24대 감사의 임기는 2024년 6월 18일부터 2026년 6월 17일까지 2년이다.
2024년 사업계획안 승인…60여 개 주요 사업 추진 예정
한편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약 60여 개 사업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선 대한민국 치위생계 60여 년의 역사에서 최초가 될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 개최가 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대륙에서는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의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 속에 대한민국 치위생계의 역량을 선보이고, 글로벌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기반을 다져온 전문치과위생사 시범사업, 유아 구강건강 교육은 확장 운영을 통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은 올해 고령 인구가 많은 지방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특별시 교육청과 보건안전진흥원 연계 ‘찾아가는 유아 구강건강 교실’의 경우, 올해는 유치원과 더불어 초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혀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 권익향상,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된다. 특히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취업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며, 회원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운영 중인 법률‧노무 상담센터는 외연을 확장하고,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 평가‧인증 제도 운영,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학생 현장실습 의무화 규정을 위한 세부 시행령 마련 및 추진을 통해 치위생 고등 교육의 질 담보와 우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나서게 된다.
그리고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회무에 대한 회원 참여 확대 및 소통 창구 개선을 위해 회원증 카드 관련 혜택 증진과 크다몰(KDAHmall) 운영,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홍보를 위한 영상광고 및 영상 콘텐츠 개발 사업도 추진된다. 여기에 가깝게는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하는 총선기확단 운영을 통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제도 기반 강화에도 나서며, 연내 국회, 관계부처와 연계한 공청회 및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출처 : 치위협보(http://news.kd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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